경상남도가 디자인산업 경쟁력 강화와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해 ‘2025 경남 K-디자인 전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 이번 전람회는 국제 산업디자인 공모전으로, 5월 15일부터 전용 누리집(gnk-designaward.net)을 통해 공모 요강이 공개됐다.
이번 공모전은 총 5개 분야로 구성된다. 기존의 △제품/공예 △시각/정보 △디지털미디어/콘텐츠 △공간/환경/서비스 분야에 더해, 올해는 △AI 융합 분야가 신설되며 산업 변화에 따른 미래 디자인 역량을 적극 반영했다.
참가자들은 자유주제 또는 기업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출품할 수 있다. 특히 기업주제는 도내 6개 기업이 제안한 디자인 과제로, 실제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고 있다.
작품 접수는 일반부와 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심사는 10월 1차 온라인 심사와 2차 실물 심사를 거쳐 총 35점을 선정한다.
일반부 30점, 고등부 5점이 수상 대상으로, 대상 1,000만 원을 포함한 총 3,0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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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1점, 경남도지사상 2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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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 3점, 경상남도교육감상 2점
수상작은 오는 11월 12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디자인 박람회 ‘디자인 코리아 2025’에 전시되며, 이후 도내에서도 순회 전시를 통해 대중과 만난다.
한편 경상남도는 기업주제에 참여한 기업이 향후 ‘경상남도 디자인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디자인 고도화 지원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상남도 우명희 경제기업과장은 “이번 전람회는 AI 등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창의적 청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지역의 디자인 생태계를 한 단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산업계, 학계,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