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운영하는 온라인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가 소비 침체 속에서도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며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2025년 4월까지 사이소의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177억 원을 기록했다. 회원 수 역시 지난해 말보다 12% 증가한 27만 명을 돌파해, 연내 500억 원 이상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성과는 경북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산지 직송으로 제공하는 신뢰 기반의 유통 구조와 더불어, 시군 통합쇼핑몰 구축 등 고객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고른 품목 구성,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
지난해 기준으로 사이소의 주요 품목별 매출 비중은 △축산물 23% △가공식품 21% △과일류 21% △양곡 17% △채소 및 임산물 8% 등으로, 특정 품목에 편중되지 않은 고른 매출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지역 농가 전반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고객 감사 이벤트와 시스템 개선도 박차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이소는 오는 말일까지 ‘가정의 달 선물 기획전’을 통해 인기 상품에 대해 최대 15~45%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2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5천 원 할인 쿠폰도 지급 중이다.
더불어, 27만 회원 시대를 맞은 사이소는 고객 편의 강화를 위한 시스템 개편 작업에도 착수했다. 모바일 최적화와 UX 개선 등을 통해 하반기 중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한 쇼핑 환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2007년 도전정신으로 출발한 사이소가 오늘날 대한민국 대표 공적 온라인 쇼핑몰로 자리매김하게 된 것은, 성실한 농업인들과 꾸준히 사랑해주신 고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농업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신뢰 기반 플랫폼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